수소스테이션 준공으로 수소경제 ‘시동’
수소스테이션 준공으로 수소경제 ‘시동’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09.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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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수소스테이션 본격 가동
수소경제 시대, 미래에너지 선도 청신호
수소경제의 시작을 알리는 수소스테이션이 서울 시내에 첫 등장했다.

GS칼텍스는 “13일 서울 연세대에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 정창영 연세대학교 총장,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홍성안 수소연료전지사업단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스테이션 준공식을 가진다”고 12일 밝혔다.

수소스테이션이란 휘발유나 경유 대신 미래 청정에너지로 불리는 수소(Hydrogen)를 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써,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를 앞둔 미래형 연료전지 자동차에 수소를 공급하게 된다.

국내 최초의 민간 수소스테이션으로써 수소경제 기반확립에 교두보가 될 GS칼텍스 수소스테이션은 납사(Naphtha)와 물을 고온에서 촉매 반응하여 수소를 직접 생산하고, 압력을 가해 수소를 저장한 뒤 수소를 연료전지 자동차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준공한 GS칼텍스의 수소스테이션은 대지면적 1576㎡에 지상 1층 규모로 시간당 2.7Kg의 수소를 생산하여 저장 및 충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2.7Kg의 수소로는 일반 수소연료전지 차량이 약 230~250Km를 주행할 수 있다.

2004년부터 정부출연 40억원을 포함한 총 과제비 85억원을 들여 준공한 이 수소스테이션은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 수소연료전지사업단이 지원하고 GS칼텍스가 수행하는 연구개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되었으며, 특히 서울 시내 연세대 정문에서 연희동 방면의 대로변에 위치하여 연세대와의 지속적인 산학협동은 물론 수소경제를 준비하는 자동차업계 등에 크게 기여하여 미래에너지를 선도하는 청신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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