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1000억대 조선소 건립
광양 1000억대 조선소 건립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7.08.2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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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SNC조선해양(주) 투자이행협정 체결
고용창출 1000명 ... 명단임대산단에 조선소 건설 탄력
조선산업의 새로운 투자지로 광양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28일 SNC조선해양(대표이사 주원돈)과 MOU를 체결한데 이어 조선소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인 투자이행 협정식이 21일 오후 2시에 광양시 상황실에서 열려 이성웅 시장과 주원돈 대표이사가 협정서에 서명했다.

태인동 명당지구에 둥지를 틀게 되는 SNC조선해양은 총 면적 10만8575㎡에 조선소 부지 9만7042㎡를 조성하는데 2010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한다.

SNC해양조선의 총 투자규모는 1000억원, 고용인원은 생산 직접인력과 관리인력을 포함해 450명이며 이후 연차적으로 증원을 통해 100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정 체결로 인해 이미 선박 12척의 구매의향을 체결해 놓고 조선소 건설을 서두르고 있는 SNC는 본격적인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율촌산단의 선박건조 업체인 삼우정공과 오리엔트 조선이 입주가 확정된 이후 세 번째인 SNC조선해양은 조선소 건설을 위해 본사를 광양에 두는 등 경영진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왔다.

명당지구 개발대행을 위한 투자이행 협정이 체결되면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과 설계, 교통․환경 영향평가를 거친 후 내년부터는 기반시설과 접안시설 공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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