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30명 YNCC와 서울탐험 나서
아이들 30명 YNCC와 서울탐험 나서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08.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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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희망, 나눔 청소년 여름캠프'로 3일 동안 서울탐험
한사랑회 장학금 지급학생 12명, 직원과 결연학생 18명
2일부터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연세대학교 등 탐방
▲ YNCC와 함께 지난 2일 서울탐험을 떠난 아이들 30명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COEX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여수닷컴 정송호 기자] 지방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서울을 가보고 싶어 하지만 경제적, 환경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좀처럼 서울 나들이 기회는 쉽지가 않다.

그런데 YNCC자원봉사모임 한사랑회가 지난 2일 부터 3일동안 한 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지역 초.중.고생 30여명과 함께 서울 탐험 강행군에 나서 아이들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 서울 탐험은 YNCC주식회사가 2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개최한 '꿈, 희망, 나눔 2007 청소년 여름캠프'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서울 탐험에 참여한 지역 학생들이 YNCC한사랑회가 매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장학 대상자 12명과 YNCC 직원과 결연을 맺고 있는 문수종합복지관의 청소년 18명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지난 2일 서울 탐험을 떠난 아이들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등으로 구성돼 탐험꺼리도 다양하다.

탐험대는 그 동안 각종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 눈으로 만 봐 왔던 서울의 문화재와 대학, 그리고 각종 유명 유원지를 둘러보며 그 화려함과 웅장함을 체험하게 된다.

먼저 2일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 연세대학교를 탐방을 시작으로 3일과 4일에는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과학체험 행사 참여, KBS 방송국 견학, 롯데월드, 서울타워 탐방으로 빠듯한 2박 3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서울탐험은 YNCC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고 미래에 대한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 한 것이다.

또한 이번 탐험을 통해 아이들이 지방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지만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될 수 있도록 한사랑회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탐험에 참여하고 있는 YNCC한사랑회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 대부분이 3~4년 이상 yncc직원들과 결연을 맺어 낯설지 않아 좋다"며 "특히 한사랑회 장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 때 까지 직원 가족처럼 함께 동고동락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YNCC한사랑회는 임직원 550명의 자발적인 봉사모임으로 자체회비를 모금하여 생활여건이 넉넉하지 못한 지역 아이들에게 매년 3000여만원의 장학금 및 급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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