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통합민주당 의원 잔류 선언
여수시의회 통합민주당 의원 잔류 선언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7.07.31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민 의장 등 15명 ... 31일 기자회견 통해
▲ 김정민 의장을 비롯한 여수시의회 통합민주당 소속 의원 15명이 통합민주당 잔류를 선언했다.
대선승리를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여수시의회 중도통합민주당(이하 통합민주당) 소속 의원 15명이 31일 민주당 잔류를 선언했다.

이번 선언은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업 의원의 통합민주당 탈당 등 전남지역 정치권의 혼란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 통합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50년 전통의 민주당의 정통성을 이어받고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고 실용주의를 실천하는 중도개혁 세력을 통합하자는 박상천 대표의 원칙에 찬성한다”며 “현재 대통합이라는 명제 아래 추진되고 있는 신당은 시민사회세력의 이름만 빌린 열린당이 모인 도로열린당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현재 순천과 광양 구례 보성지역 기초의원들도 이와 동일한 성명서를 준비하고 있다”며 “열린우리당에서 넘어온 의원들과는 의견교환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잔류 선언에는 김정민 의장을 비롯해 김영규, 유우준, 강진원, 최대식, 김덕수, 박평근, 차성업, 추상은 의원이 참석했으며 이날 잔류선언에 참석하지 않은 박순영, 김명남, 성해석, 박동영, 서현곤 의원은 잔류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통합민주당 소속인 고효주 의원은 현재 외국 출타 중이어서 입장을 확인 할 수 없었으며 정한태 의원은 조만간 통합민주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