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광양항 플라스틱 물류센터 지정
LME, 광양항 플라스틱 물류센터 지정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07.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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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의 물동량 증가와 외국 물류기업 투자유치 기여
LME(London Metal Exchange)가 광양항을 플라스틱 제품 물류센터(Delivery Point)로 지정해 LME 관련 외국 물류업체의 투자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은 23일 LME 관계자로부터 “광양항이 플라스틱 제품 물류센터로 지정되었으며, 오는 8월 24일부터 발효 된다”라는 내용을 공식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그간 광양경제청이 LME를 상대로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플라스틱제품 생산거점과 가깝고, 항만자유무역지역이 있다는 점과 컨테이너 부두 시설이 LME의 기준에 부합되는 광양항의 장점을 알리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LME는 플라스틱 제품 중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을 2005년 5월 거래 품목으로 추가하였으며, 그간 지정된 플라스틱 물류센터로는 유럽지역 앤트워프·로테르담, 아시아지역 싱가포르·탄중펠레페스(말레이시아), 미주지역 휴스턴·배튼루지(Baton Rouge) 등 세 지역이었는데 이번에 극동지역에서 광양항을 유일하게 지정했다.

2005년 거래 시작 이후 2006년 12월까지 폴리프로필렌(PP) 71만5000톤 7억1500만 달러, 폴리에틸렌(LL) 63만5000톤 6억350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이 LME를 통해 거래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백옥인 청장은 “플라스틱 제품은 기존의 LME 타 품목과 달리 특성 상 전량 컨테이너로 운송되고, 품질 유효 기간이 있어 제품 순환 주기가 짧으므로 LME의 플라스틱 물류센터 광양항 지정은 항의 신인도 제고는 물론이고, 최근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광양항 물동량 증가와 외국 물류기업 투자 유치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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