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해상추락, 운전자 숨진채 발견
차량 해상추락, 운전자 숨진채 발견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07.0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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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 고흥서 실종... 2일 아침 녹동항 인근서
가족과 함께 바닷가를 찾은 40대 남자가 바다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여수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10시께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인근 해안가에서 차량과 함께 바다에 빠져 숨져 있는 송모씨(46, 전남 보성)를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숨 진 송 씨는 1일 오후 9시 30분께 녹동항의 한 식당에서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차를 가지러 가겠다며 먼저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

아내 윤모씨(43)는 “차를 가지러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아 주차해 놓은 해안가에 가보니 차량과 함께 남편이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122해양경찰구조대와 민간 구조단체를 동원, 근처 바다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져 있는 송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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