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중인 선박서 화재... 1명 중화상
정박중인 선박서 화재... 1명 중화상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06.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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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7시 여수신항서 해경 화재원인 조사 중
여수해양경찰서는 “27일 오전 7시께 전남 여수시 수정동 신항 제2부두에 정박중인 석유제품운반선 J호(193t)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기관실이 모두 불에 타고 조타실 일부가 심하게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으며, 이 배 기관장 전모씨(57, 여수시 군자동)가 화상을 입고 여수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선장 최모씨(57)에 따르면 “정박중인 J호에서 기관장 전씨가 점검을 위해 기관실로 들어간 후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여수해경은 발전기 가동을 위해 전원 스위치를 작동하는 순간 밀폐된 기관실내에 누적된 유증(기름 등이 증발해 기체화 된 상태)에 불이 붙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여수시내 병원으로 옮겨진 전 씨는 3도 화상을 입는 등 상태가 심해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이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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