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생태산단 탈바꿈 ‘착착’
여수산단, 생태산단 탈바꿈 ‘착착’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7.06.18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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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재활용화 등 5개 연구 사업 추진
올해 말 실용화 가능 연구물 선 보일 듯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불렸던 여수산단이 생태산단으로 변화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미 지난해 9월 산자부가 여수산단을 생태산단으로 지정한 이래 2009년까지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여수산단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사업은 ▲수소재활용 최적화를 위한 시너지 교환망 구축(서울대 한종훈) ▲산단 폐기물의 연료화 및 재활용(목포대 이상득) ▲산단내 저온도에너지 활용 최적화를 통한 지역에너지 효율성 제고(KAIST 이태용) ▲고농도 방향족 니트로화합물 폐기물․폐수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계면활성제 제조(정흥케미칼 정흥호) ▲CO가스 교환망 구성 및 Tail가스 재활용(에젤 김용웅) 등 5가지.

이 같은 연구과제 선정은 같은 생태산단으로 지정된 울산(3가지) 포항(2가지) 시화․반월(1가지) 청주(선정 안 됨)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각종 연구물들이 실용화 될 경우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목포대 이상득 교수가 연구 중인 ‘산단 폐기물의 연료화 및 재활용’ 연구나 에젤의 김용웅씨가 연구 중인 ‘CO가스 교환망 구성 및 Tail가스 재활용’의 경우 곧바로 실용화 할 수 있을 정도의 연구결과물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생태산단 사업을 추진중에 있는 산업단지관리공단 윤형선 박사는 “현재 여수산단의 생태산단 연구는 타 지역에 비해 실효성이 있는 연구들로 진행중이다”면서 “조만간 실용화할 수 있는 연구물들이 발표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산단은 생태산단을 통해 에너지, 폐기물, 부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최고 40%까지 자원절약이 가능해 연간 3300억원 정도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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