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매력적이며 흥미로운 도시"
“여수, 매력적이며 흥미로운 도시"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7.02.08 17: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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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리니오 브루토메소 이탈리아 베니스 IUAV대학 교수
“여수 인근에는 수 많은 섬들이 존재하고 있다. 매우 매력적이며 흥미롭다. 박람회를 보기 위해 여수를 오면 인근에 있는 아름다운 섬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필요가 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 참석차 여수를 방문한 리니오 브루토메소 이달리아 베니스 IUAV대학 건축학부 도시계획 및 디자인학과 교수는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리니오 교수의 이 같은 답변은 그동안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그동안의 평가를 뒤집은 것으로 바다를 통한 접근로 확보에 더욱 힘이 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리니오 교수는 “복잡한 대도시를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여수는 그런의미에서 중규모 도시라는 그리고 삶의 질이 높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심어준다면 2012 세계박람회 유치에 있어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수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모로코의 경우 대단히 역동적이며 지중해라는 지리적 잇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복잡한 대도시라는 이미지도 있다”며 “이러한 점을 십분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니오 교수는 “더구나 박람회 유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중앙정부의 유치 의지와 지역민들의 지지를 얼마나 받고 있느냐는 것인데 여수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는 물론 지역민들의 유치 의지를 여수 방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제는 BIE 98개 회원국에 대한 전략적이며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며 외교력에 승패가 걸려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

리니오 교수는 주제와 관련해서도 “세계인구 50%가량이 연안 60㎞ 이내에 살고 있습니다. 그럼인류는 바다에 대한 예의를 갖추지 않고 남용하고 있다며 ‘바다와 연안’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운 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세계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니오 교수는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에 대해 전폭적인 동의를 한다”며 “하지만 하위 주제에 항만과 시설물에 대한 언급은 있지만 연안도시 건립에 대한 언급은 없어 이에 대한 보완이 됐으면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리니오 교수는 현재 베니스 수상도시연구소(International Centre Cities On Water) 소장을 맡고 있으며 바다 연안지역의 생활환경 디자인이 주된 관심사다.

특히 이탈리아 정부가 주관한 여러 엑스포에 과학 디렉터로 참가했으며 ‘바다-미래를 위한 유산’이란 테마로 진행된 1998년 리스본 엑스포의 이탈리아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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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 2007-02-09 16:50:21
저명한 교수님도 우리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긍정적이니깐 2012년에 박람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것이에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사 마니 올려주시고요
2012여수세계박람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