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화해의 금강산 기행 중단 위기 극복하자”
“남북화해의 금강산 기행 중단 위기 극복하자”
  • 임현철 시민기자
  • 승인 2007.01.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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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Y, 오는 3월 17일까지 금강산 기행단 모집

남북 화해의 상징으로 펼쳐지고 있는 금강산 기행이 침체 일로에 있어 이를 살리기 위한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다.

여수YMCA는 지난해 하반기 북핵문제로 인해 중단 위기에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현대아산과 협의를 통해 ‘평화를 위한 남북화해 잇기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상훈 여수YMCA 사무총장은 사업 취지에 대해 “금강산 기행사업은 민족 간 평화와 화해, 통일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겨레 하나되기 사업이다”면서 “일반적인 금강산관광 차원을 넘어 남북화해의 상징사업인 금강산관광사업 중단위기를 국민적 참여로 극복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관광 비수기인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오는 3월 16일까지 4개월 동안 2박 3일 일정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평화를 위한 남북화해 잇기 금강산기행단’은 매회 40명 기준, 특별할인 가격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4회에 걸쳐 진행되는 동안 개인과 단체로 18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27일 금강산을 다녀온 김현수(45) 씨는 “금강산에서 만난 북한 사람들은 6자 회담과 경제봉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면서 “그 중 경제봉쇄로 인한 어려움 호소가 가슴 아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YMCA가 진행하고 있는 ‘평화를 위한 남북화해 잇기 사업’에는 교회, 동호회, 친목계 등 각종 단체와 개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부모님 여행 보내드리기 효도 상품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문의 : 여수YMCA(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전화 (061) 642-0001, 팩스 (061) 654-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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