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전 2시께 여수시 소라면의 한 선착장에서 정박중인 김 모씨(47세) 소유 선외기 어선에 몰래 들어가 기관연료용 휘발유 3통을 훔치는 등 이달 22일까지 이 일대 선착장에서 총 8회에 걸쳐 휘발유 250여ℓ를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모 고등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훔친 휘발유를 빌린 자동차로 여자 친구들과 놀러 다니며 연료유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인적이 드문 바닷가 선착장 등에서 절도행위가 발생하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해 어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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