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출신 가수 김진현씨 앨범 발표
여수출신 가수 김진현씨 앨범 발표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7.01.16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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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내 여자가’ 인기몰이 시동
 ▲ 가수 김진현씨의 앨범 자켓
여수출신 트로트 가수 김진현씨(25)가 최근 첫 앨범을 내고 성인가수 무대에 본격 데뷔했다.

김 씨는 백충남 작사 이성대 작곡의 ‘내 여자가’를 타이틀로 앨범을 내고 전국 방송국을 순회하며 곡을 알리는 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광주․전남북을 비롯해 최근에는 대전, 충청권을 돌고 있다. 첫 앨범에는 ‘내 여자가’를 비롯해 ‘꺼내 꺼내’, ‘오해야’, ‘핑크빛 아가씨’, ‘믿는 내가 바보야’, ‘당신의 마음’, ‘변명’ 등 모두 7곡이 수록돼 있다.

김 씨가 발표한 노래들은 듣는 이마다 심금을 울리는 곡이 다를 정도로 세련되면서도 다양하다. 타이틀곡 ‘내 여자가’를 좋아하는 이들도 있고, 톡톡 튀는 발성이 돋보이는 ‘핑크빛 아가씨’를 즐겨듣는 이들도 많다.

김진현씨에게 곡을 만들어준 작곡가 이성대씨는 “아직 20대 중반임에도 발성과 트로트를 이해하는 폭이 깊다”면서 “노래를 누구보다 사랑할줄 아는 성품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이성대씨는 광주에서 활동하는 중견 작곡가로 대불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김 씨는 작곡가와 함께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이번 앨범작업을 마쳤다.

여수시청 상하수도사업소에 근무하는 아버지 김유현씨는 “어릴때부터 유명트로트가수들의 음반을 즐겨들었다”면서 “고등학교때는 영광해변가요제에 몰래 가 참가할 정도로 노래부르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05년 무등가요제 우수상을 비롯해 같은해 여수동백가요제, KBS전국노래자랑 완도편 우수상, 광주MBC 가요열전 우수상과 가창상 등 많은 가요제에서 무수한 상을 받아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지난 연말 KBC 주관 보성녹차밭 가요제에서 자신의 타이틀곡 ‘내 여자가’를 불러 첫 데뷔무대를 장식했다.

김씨는 “노래가 곧 내 인생이자 내 인생이 곧 노래라는 생각으로 트로트를 아낀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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