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위, 시티파크 중단 재요구
국고위, 시티파크 중단 재요구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7.01.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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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여수시에 공문 전달 ... 사업차질 불가피

대통령 직속의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다시 한 번 시티파크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전면 중단할 것을 담은 공문을 여수시에 전달했다.

이번 국고위의 입장은 지난해 11월 21일 골프장 건설 중단 의결과 관련해 여수시의 재검토요구에 따른 것으로 향후 여수시의 움직임에 모든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국고위는 여수시에 보낸 공문에는 “당초 입장과 변함없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여수시는 “전면 중단하라는 국고위 의견에 대해 재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번에도 동일한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충분한 의견 교환을 통해 향후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티파크 골프장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여수시민행동은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태성 시민협 사무국장은 “도심속 골프장 건설의 문제점을 국고위가 다시 한 번 확인해 준 것이다”며 “이제 여수시는 사업의 철회를 위해 행정력을 모을 때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고위는 지난해 11월 21일 여수 시티파크 사업을 중단하고 사업 타당성 및 부지선정의 적합성을 재검토하라고 의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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