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산읍 대율마을 박철옥씨(사진)가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농촌테마마을 ‘맛 좋은 식단’ 개인부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l

이번 평가는 지난 2002~2004년 선정된 45개 농촌전통테마마을을 대상으로 단체와 개인급식 두 부분으로 나눠 식단의 위생성과 향토성, 영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솔잎굴구이’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씨는 안주인 장정숙씨와 함께 노지갓김치와 해초류 등으로 구성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노지갓김치는 해풍을 쐰데다 바닷물과 소금을 일정비율로 간수를 만들어 담가 맛이 독특하고 영양가가 높다. 현재 식당 간판명은 ‘지나네 식당’.

박씨는 “여수시와 농업기술센터 윤혜옥 담당의 많은 도움으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음식으로 여수를 찾는 손님들에게 여수의 맛을 충분히 선뵈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씨는 지난해 농촌전통테마마을 우수활동지도자로 선정돼 시상금 2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