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선착장에 계류해 놓은 K호는 이 날 불로 묶어놓은 밧줄이 타면서 선착장에서 700m 가량 떠밀린 바다에서 침몰했다.
불이 나자 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1시간여 만에 어선이 완전히 불에 타 침몰했다.
화재로 침몰된 이 선박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은 목격자와 화재 선박의 선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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