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축시] 신병은 ▲ 1월 1일 모사금과 신덕을 연결하는 도로에서 모자가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해 소망을 빌고 있다. / 사진 = 김동현눈부셔라 연오랑 세오녀의 가슴을 지나 한라에서 백두까지 푸른빛으로 열리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 눈부셔라 나를 열고 너를 여는 새맑은 꿈, 세상이 어디 흔적으로만 머물랴 제 속을 밀어 올려 빛을 건네는 저 뜨거운 사랑 아, 저를 흔들어 청동빛 꿈을 여는 새해 아침의 몸짓 눈부셔라 서로를 훔쳐도 죄가 되지 않는 물빛 투명한 사람의 마을 눈부셔라 눈부셔라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해안신문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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