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에게 가족과 같은 관심을
독거노인에게 가족과 같은 관심을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1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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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여수소방서 박영태

요즘들어 TV를 통해 독거노인에 관한 보도를 자주 접할 수 있는걸 보면 우리 사회가 고령화 되어 가면서 독거노인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뉴스에 의하면 고령사회로의 진입이 독일 40면, 일본 24년, 한국은 18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남들은 명절이면 자식들이며 손자들이 찾아와 온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이 되겠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홀로 지내시는 독거노인에게는 무척이나 힘들고 쓸쓸한 명절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 독거노인들은 고령자로서 굶게 되거나 건강 상태 악화로 돌연사를 당하는 일도 빈번하며 잠시 집을 비운사이에 절도를 당하는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가볍게 넘겨버릴 일이 아니라고 여겨진다.

이런 현실을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독거노인을 보살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각 행정기관에서 독거노인을 관리하게 되어있지만 거의 형식적이며, 업무추진 또한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

방문 한다면 빈손으로 어찌갈수가 있을까? 사탕이라도 한 봉지 사다 드릴 수 있도록 얼마의 예산이 마련되어야 하겠고 각 기관(단체)나 이웃 등 우리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더 필요하다고 할수 있다. 많은 단체가 독거노인과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을 약속하는 등 관심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언론에서 오는 2008년 7월부터 노인성 질환자들을 위한 노인수발보험제도가 시행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제도는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등으로 타인의 도움 없이 혼자살기 어려운 노인에게 간병,수발,목욕,간호,재활 등의 서비스를 국가가 책임지고 제공하는 제도이다.

전국의 시․군․구(광주남구, 완도, 수원, 강릉, 안동, 부여, 북제주, 부산북구 등)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경찰에서도 독거노인 보호활동 관련하여 농촌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방서에서도 무선페이징이라는 시스템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운겨울날이면 독거노인들은 더 외롭고 쓸쓸할 것이다. 이분들께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온정의 손길이 더욱더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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