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해돋이는 거문도에서…
올 해 해돋이는 거문도에서…
  • 이명희 기자
  • 승인 2006.12.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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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여행사, 어릴적 동심 담은 보물찾기 등 이벤트 풍성

올 해돋이 행사는 거문도에서 보물찾기와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 거문도여행사가 일찌감치 해돋이 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광객 모집에 나섰다.

거문도여행사가 마련한 해돋이 프로그램은 이달 말인 31일 여수를 출발해 내년 1월 1일 여수항에 도착하는 1박2일 코스. 31일 아침 6시 40분 여수항을 출발한다.

거문도에 도착하면 가장먼저 지중해 처럼 아름다운 거문도 등대를 보고 한겨울 남극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보로봉을 정복한다. 보로봉 정상에는 일본군 포대 등 일제의 잔제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역사공부에도 좋은 기회. 일본군 역사유적지를 본 이후에는 지천으로 깔린 억새밭에서 어릴적 추억이 담긴 보물찾기가 진행된다.

억세풀밭 곳곳을 찾다 보면 백도의 비경을 담은 20만원 상당의 액사사진은 물론 거문도산 은빛갈치 등 갖가지 선물들이 풍성하게 쏟아진다. 보물찾기가 끝이 나면 기와집몰랑을 거쳐 신선바위 등 거문도의 비경을 볼 수 있으며 바로 옆에 있는 영국군 유적지도 둘러 볼 수 있다.

둘째날인 1월 1일에는 아침 6시에 기상해 호화유람선인 ‘가고오고호’를 타고 남해의 금강으로 불리는 백도로 향한다. 백도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담은 풍선을 날리는 것은 어떨까. 해돋이 이후 보는 백도의 비경은 공짜.

요금은 어른을 기준으로 1인 1실이 14만 원, 2인 1실 12만5000원, 3인 1실 12만3000원, 4인 1실 12만1000원, 5~9인 1실 11만8000원이다. 여행자보험, 왕복 여객선, 백도유람선, 등대유람선, 숙박, 식사(2식), 여행사수수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거문도관광여행사(665-44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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