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 크게 증가,대책 절실
교통사고 사망 크게 증가,대책 절실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11.21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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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5명 사망, 11월 까지 48명 사망

여수지역 교통사고 사망률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하고 있어 사고예방에 특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주말 여수지역에서 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총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20일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5명 증가해 총 48명이 사망했다.

19일 오후 9시 23분께 여수시 봉강동 H도어 앞 도로변에서 서교동 사거리에서 봉산동방면으로 진행하던 공모 씨(37.남)의 화물 1톤(95머0000호) 차량이 도로를 횡단하던 주모 씨(79)를 충격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6시 5분께 박모 씨(65)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용차(59버0000호)가 여수시 신풍리 여수공항 입구에서 애양원 방향으로 진행하다 앞서가던 경운기를 충격해 차모 씨(63)가 사망했다.

이날 박 씨는 음주상태(0.057%)에서 마주오던 시내버스 불빛에 가려 앞 범퍼로 경운기를 충격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확인됐다.

또한 지난 18일 오후 2시 27분께 여수시 둔덕동 모 버스회사 앞 도로에서 쏘렌토 승용차와 마주오던 로디우스 승합차가 충돌해 쏘렌토 승용차가 전도되면서 차에 타고 있던 최모 씨(20.여)가 현장에 숨졌다.

최근 교통사망 사고의 눈에 띄는 증가는 여수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 부족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여 진다.

경찰은 지난달 사망사고의 대폭증가 이후 음주 운전단속, 교통법규 단속 등 강화와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10월 11월이 행락 철이라는 계절적.기후적인 특성도 사망사고 증가에 영향이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안전운전 부주의가 근본적인 원인 것 같다"며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도시에 걸 맞는 위상에 맞게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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