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회의원 사무실 피습
주승용 국회의원 사무실 피습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11.2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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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 20대 괴한 유리창 파손, 'NO FTA'낙서 등

▲ 20일 새벽 20대로 보이는 괴한이 열린우리당 여수을 주승용 국회의원 사무실 출입문에 락카페인트로 'NO FTA'라는 글씨를 쓰고, 유리창 한장을 파손하고 도주했다.
여수경찰서가 주승용 국회의원 사무실에 페인트로 낙서를 하고 유리창을 파손한 20대로 보이는 괴한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5시께 여수시 신기동 열린우리당 여수을 주승용 국회의원 사무실에 20대로 보이는 괴한이 돌멩이를 먼저 유리창이 파손됐다.

또한 건물입구 1층 출입문과, 3층 의원사무실 출입문에 락카 페인트로 'NO FTA'라는 글자를 쓰고 벽면과 출입문에 페인트를 뿌리고 도망갔다.

일단 경찰은 이 건물 4층에 주거하는 이모씨로 부터 "새벽에 아랫층에 이상한 소리가 나서 내려가보니 20대로 보이는 남자가 도망을 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한미FTA'를 반대하는 단체의 행동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의원사무실 관계자도 "주의원이 평소 보수적 성향으로 이번 한미 FTA에 찬성해 누군가가 그런것 같다"며  "FTA로 인해 피해를 보는 지역민들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국회의원 사무실을 이렇게 만들어 났겠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중 한미FTA를 찬성한 몇몇의원 사무실에도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경찰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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