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활동 ‘복지재단설립요구 1위’
기업 사회공헌활동 ‘복지재단설립요구 1위’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10.25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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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실련 지역민 대상 설문조사
복지재단설립 -> 환경보존활동 ->지역주민고용 순
여수지역민들은 지역내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사회공헌활동으로 복지재단을 설립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경실련이 지난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지역내 남여 613명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이 설문조사에 대한 신뢰수준은 95% ±3.94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복지재단설립-환경보존활동-지역주민고용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0.52%가 “꼭 필요 하다”라고 답하였으며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수 까지 합치면 90.05%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이 대단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불필요하다” 또는 “매우불필요하다”라고 응답한 수는 2.61%에 불과했다.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이유를 43.89%는 “기업의 이미지와 홍보를 위한 수단” 이라고 답하였으며 25.91%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라는 답변을 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지역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이유에 대해서는 “기업이미지홍보를 위한 수단” 이라고 답한 경우가 38.02%로 가장 많았지만 반면에 23.97%의 응답자가 “기업활동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이유로 생각하고 있으며 19.34%의 응답자가 “사회적요구에 의해 어쩔수 없이” 라고 답해 우리지역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이유에 대해서는 피해보상측면이 더 강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평가에 대해 “그저그렇다”라고 답한 경우가 47.48%로 가장 많았고 “매우 잘하고 있거나 잘하고 있다”라고 답한 수는 20.81%로 나타났으며, “못하고 있다 또는 매우 못하고 있다”라고 답한 수는 31.71%로 조사됐다.

우리지역이 기업하기 좋은 지역인가에 대한 물음에 38.21%가 “그렇다”라고 응답했으며 “그렇지 않다 또는 매우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 경우는 17.56%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기업 활동을 위한 여건이 “비교적 좋다”라고 시민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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