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차분
61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차분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10.20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경찰서,경찰관 전의경 등 70명 표창

최근 북한 핵문제로 사회가 어수선한 가운데 61년 맞은 경찰의날 기념식이 다른 어느 해 보다 차분하게 치뤄졌다.

여수경찰서는 20일 오전 10시께 시민과 유공경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6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호선여수경찰서장으로 부터 경찰 발전에 기여가 큰 제일병원 강병석원장을 비롯해 감사장을 수상하는 시민 5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을 빛냈다.

이와함께 이날 기념식에서는 경찰관,일반직,전의경 등 70명에게 경찰발전의 공을 인정해 각종 표창장이 수여됐다.

국무총리상 1명, 장관상 5명, 경찰청장상 11명, 전남지방청장상 12명, 도지사상 2명, 여수경찰서장상 39명 등 70명의 경찰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형사과 강력3팀장 양정숙 경위는 살인미수 피의자와 전국을 돌면서 정교를 미끼로 금품을 갈취하는 공갈단을 검거하는 등 170여명의 피의자를 검거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양팀장은 여자경찰관으로서 여성상대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상담과 법률자문 등 여성 인권보호에 기여한 공도 이번 표창을 통해 인정받았다.

양경위는 "여자경찰관으로 벅찬 형사과에 근무를 시작한지 2년 1개월 만에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더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민생치안을 위해 시민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황호선서장은 기념식장에 참석해 감사장을 수상한 시민과 유공 경찰관들에게 "2세대의 역사를 가진 경찰이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사랑과 묵묵히 헌신한 많은 경찰관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