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추석관련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소방당국, 추석관련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9.25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부터 18일까지 전남에서 성묘관련 안전사고 24건 발생

소방당국은 추석절 성묘 및 벌초 등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급증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일간 '추석절 성묘.벌초 등에 따른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여수소방서에 다르면 올해 지난 1일 부터 17일까지 벌초 등 야외활동에 따른 안전사고가 전국에서 총 299건(벌쏘임177, 예초기59, 뱀물림52), 전남에서 총 24건(벌쏘임 9, 뱀물림 3, 예초기 12)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또한 윤달이 끝나는 21일 이후에는 벌초를 하기 위해 입산자가 증가해 각종 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각종 매체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홍보와 긴급 구조.구급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성묘객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위험지역 순찰 계도 등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예초기 사용, 벌쏘임 등에 따른 안전사고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한 시민행동요령을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토록 했다.

소방서는 이와함께 유관기관간 Hot-Line을 설치해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초시 예초기 작업 중 또는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사고와 가을철 유행성출혈 발생도 해마다 나타나고 있다"며 사고예방을 위해 벌초 중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놓지 말며, 귀가 후 몸을 깨끗이 씻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