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5분께 B씨가 여수시 여서동 모학원을 찾아가 자신을 만나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A씨의 목부위 등 3곳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 났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조치를 받고 오후 9시 20분께 수술에 들어갔다.
병원 관계자는 "A씨가 의식은 있지만 양쪽 폐에 피가 고여 수술을 해봐야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여수경찰서는 B씨의 신원을 파악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수배를 내리는 한편 사고현장 주변 모텔, PC방, 사우나, 찜질방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한 B씨가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여수시 주요 장소에 경찰병력을 배치하는 등 B씨 검거를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경찰이 파악한 B씨의 인상착의는 170cm의 키에 약간 긴머리, 흰색 상의와 카키색 반바지를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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