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양 컨테이너,수중탐색기 수색
미인양 컨테이너,수중탐색기 수색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9.1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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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소나 동원,이틀간 사고해역 탐색
시,컨테이너 위치파악 되면 인양요구
장기간 표류되고 있는 여수시 남면 소리도 해역의 미인양 컨테이너157개에 대한 수색 작업이 20일 부터 실시된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영국제품인 실시간 3차원 영상소나(Echoscope MK2) 장비를 이용해 20일 부터 이틀동안 당시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펼친다.

이번 수색작업은 영상소나 국내 총판인 있는 (주)에이모스 시큐리티가 지난달 말 장비 수입전 국내 시연을 여수에서 실시하겠다고 통보해와 전격 무료로 수색을 작업을 하게 된것이다.

이 영상소나는 어업지도선 전남202호에 장착해 5노트 속력으로 좌우 40M 넓이로 컨테이너가 추락해 있는 사고해역을 수색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이번 장비 시연을 통해 컨테이너가 추락해 있는 사고해역의 80%정도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로인해 시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미인양컨테이너 157개에 대한 위치파악을 통해 보험회사와 선사측을 움직일 수 있게 돼 반기고 있다.

(주)에이모스 시큐리티 관계자는 "각종 보도를 통해 여수에서 발생한 일과 어려움을 알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위해 이번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이번 장비의 우수한 성능을 이번 시연을 통해 입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지역 각종 어민협회 대표 8명은 지난달 26일 선사측을 상대로 지난 7월 제3호 태풍 '에위니아'로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방 부근해역에 추락한 157개의 미인양컨테이너를 선사측이 수거하지 않아 어민들의 해상교통과 어업을 방해하고 있다로 여수해경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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