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나스궈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께 여수항에 정박중 기관실 선수좌현 빌지 밸브가 완전히 잠겨있지 않는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선내펌프를 이용해 폐유 5t 가량을 바다에 유출한 혐의다.
해경은 기름마다 갖고 있는 고유성분을 분석하는 유지문법(油指紋法)으로 오동도 인근 해상에 정박중인 30여척 화물선에서 채취한 기름을 비교해 폐유를 유출한 선박을 찾아냈다.
한편 여수해경은 올 들어 여수와 광양 등 이 일대에서 발생한 23건의 해양오염 사고를 모두 유지문법을 활용, 오염 행위자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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