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도 해상서 며칠잡이 조업 중 선원 실종
소리도 해상서 며칠잡이 조업 중 선원 실종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9.03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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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멸치잡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이 그물을 들어 올리던 중 실종돼 여수해양경찰서가 수색에 나섰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30분께 여수시 돌산읍 남면 안도와 소리도 사이 신강수도에서 여수선적 37톤 멸치잡이 어선 청해호에 타고 있던 선원 박모씨(여수 봉산)가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해호 선장 강모씨(59. 여수 광무)에 따르면 “청산도 근해에서 조업을 하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소리도 해상으로 이동해 양망 작업 중 파이프가 부러지면서 어장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박씨가 중심을 잃고 해상으로 추락.실종돼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정, 순찰정 등 선박 7척과 특수기동대를 사고해역에 보내 실종자 수색을 벌였으나 날이 어두워져 못 찾고, 3일 오전 9시경 유가족 측에서 동원한 낚시어선, 잠수기어선 등 선박 3척과 함께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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