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우순도 공사현장서 식중독 의심사고
GS우순도 공사현장서 식중독 의심사고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9.03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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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점심 도시락 먹은 GS하청업체 20명 설사.복통호소
지난 1일 오후 5시30분께 여수국가산단내 우순도 GS중질유고도화사업 건설현장에 제공된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0여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여수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공사현장에서 I도시락 업체로 부터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 GS칼텍스 하청회사인 유한기술과 진흥건설 근로자 19여명이 설사와 복통을 호소해 이날 오후 학동 제일병원에 입원했다.

시 보건소는 이 사고로 복통 17명과 설사 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병원을 찾은 근로자는 20명으로 확인됐다.

2일 제일병원에 따르면 응급실을 찾은 근로자는 20여명이고 이 가운데 증상이 미약한 19명의 환자는 당일 병원의 응급조치를 받고 퇴원했고, G모씨(65)만 장염증세로 병원에 입원 해 다음날인 2일 퇴원 했다. 

시 보건소는 식중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과 공사현장에 나가 도시락에서 남은 음식물을 수거하는 등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다. 식중독 여부에 대한 정확한 결과는 4일 정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사현장에는 513개의 도시락이 제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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