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학 통합 약속 지켜라”
“정부, 대학 통합 약속 지켜라”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8.30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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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연대회의 성명서 발표
전남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위한 지역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30일 여수지역사회단체연대회의는 ‘정부의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추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지역간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전남대 여수캠퍼스 설립약속을 지켜라”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지난해 전남대와 여수대가 통합 당시 한의대학 설립을 약속했다”며 “여수시민들이 지요고유의 대학정체성을 잃는 아픔을 감수하면서 여수대와 전남대의 통합을 용인한 것은 이를 통해 지역의 근원적인 발전과 특히 의료체계가 열악한 현실이 극복되리라는 희망과 기대 때문이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연대회의는 “그러나 정부가 통합 이후 언제 그랬냐는 듯 약속을 무시하고 있다”며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지방국립대 설립 선정 계획 발표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경상대와 창원대 그리고 경북대, 충북대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게 만들어 정부가 지역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따라서 정부는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전남대 여수캠퍼스 설립을 즉각 발표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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