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면 소장뜰 벼고사 원인 미궁
화양면 소장뜰 벼고사 원인 미궁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8.28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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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농약 남용 아니다” 결론
농민,도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주목
여수시 화양면 소장뜰 벼 고사 피해 원인이 파악되지 않아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는 22일 "해당 논의 흙과 벼 표본을 채취, 도 농업기술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병해충이나 제초제로 인한 고사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피해 농민들은 고사 원인이 인근 농공단지에서 배출된 폐수라고 주장하고 있어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을 경우 보상 문제를 놓고 또다시 농공단지내 업체와 농민들간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수시가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놓은 논물 성분 분석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농민들은 "병해충이나 제초제가 원인이 아니라면 농공단지 오.폐수 유입 외에는 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2004년처럼 원인을 못 밝혀내고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아직 피해 원인을 농공단지 폐수 유입으로 단정할 수 없다"면서 "정확한 원인이 나와야 보상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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