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천 살기리 운동' 전국에서 '주목'
'연등천 살기리 운동' 전국에서 '주목'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8.22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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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천변 주민들 지난해부터'연등천 사랑운동' 시작
2006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의 우수 프로그램
여수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묻어 있는 연등천을 살리기 위한 광림동 주민들의 작은 사랑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수시 광림동과 광림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차진채)가 지난해 부터 추진 중인 ‘연등천 사랑운동’이 행정자치부가 후원하고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하는 ‘2006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의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 됐다.

이로인해 '연등천 사랑운동'은 오는 9월 말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개최되는 ‘2006년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최종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기대케 하고 있다.

‘연등천 사랑운동’은 지난해부터 광림동주민자치위원회가 광림동을 가로지르는 연등천을 살리기 위한 주민들의 작은 실천운동에서부터 시작됐다.

광림동주민자치위원회는 이 운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9월에는 광무동에 위치한 시민회관 광장에서 ‘연등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린 음악회’를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또 지난해 연말에는 환경시민운동가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여수의 젖줄인 연등천을 살리위한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갖기도 했다.

이 운동은 처음 광림동 주민자치위원들과 새마을지도자들의 실천이 시작됐지만 이후 지역의 시민단체와 시민이 참여해 '연등천을 살리자'는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되는 성과를 얻어냈다.

또 현재 매월 2~3회 연등천과 주변을 청소하고 정비하는 것은 물론 깨끗한 우리 동네 만들기 캠페인으로 까지 전개 되고 있다.

이러한 광림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활동가 시민들의 참여가 이번 박람회에 높은 점수를 받게 된 원인이다.

한편 광림동주민자치위원회는 연등천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9월 24일 ‘2006 제2회 연등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린음악회’를 시민회관 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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