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한가롭고 매력적인 도시”
“여수, 한가롭고 매력적인 도시”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8.16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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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순 교수, 거문도 관광객 조사결과
터미널 등 관광객 편익시설 정비 절실
여수와 거문도를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한가롭고 여유로우며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거문도 유람선 및 여객선 만족도, 년도별 거문도 관광객 이용 루트 분석, 거문도 관광이미지 및 만족도, 편의시설 및 휴식시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이덕순교수(한영대 관광학과)에 따른 것이다.

이 교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수의 전체 이미지는 ‘한가하고 여유롭다’가 높았고(40.4%), 거문도 이미지는 ‘아름답고 매력적이다’(50%)가 가장 높았다. 재 방문의사에서 여수관광객들의 재 방문의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여행경비에 대한 만족도 부분에서 여수에 대한 여행경비는 평균 이상의 만족을 나타낸 반면, 거문도는 불만족으로 나타났다.

거문도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수준은 넘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설에 대한 만족도 보다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화장실과 편의점 부분에서는 평균이하의 점수를 나타냈다. 휴식시설에 대한 평균 점수도 ‘보통수준’(3.4%)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우 불만족한’ 응답율이 높은 것은 ‘화장실 시설’이었다.

이밖에 숙박업소 가운데 여관 및 장급 시설은 모두(10곳) 거문리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박은 약 58%가 서도에 있고, 음식업소의 약 85%가 거문리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객선 및 유람선 만족도를 보면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모두 보통(3점) 이상의 평균점수를 얻었으나, 터미널 시설에 대한 부분은 ‘보통 수준’이었다. 유람선 터미널은 불만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매우 불만족한 사람들의 비율은 ‘여객선 터미널’에 대한 부분이 가장 높았다.

연도별(2004, 2005년) 거문도 관광객 이용루트 분석을 보면 전체적으로 2004년 대비 2005년도 여객 수송율은 약 38% 증가했다.

하지만 여수-거문항로의 경우 약 5%정도 줄었고, 녹동-거문항로의 경우 약 300% 이상 늘었다. 여수-거문항로의 여객 운송 분담율은 감소하고, 고흥-거문항로의 여객 분담율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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