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지금 무슨생각을 할까
우리아이 지금 무슨생각을 할까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08.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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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의 그림으로 보는 우리아이 9]
성인들이 언어로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듯이 아이들은 놀이라는 자연스런 형태로써 자신들의 의사를 전달하게 된다. 소극적인아이, 말이나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아이에겐 자발적인 놀이가 필요하다.

놀이는 자기표현을 촉진시키며, 주로 사용하고 있는 문제해결전략을 드러나게 해주는 좋은 수단이다.

아이들과 놀이하면서 아이의 생각이나 감정을 알게 되고, 문제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지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직접 혹은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생각을 많이 한 아이가 다양한 해결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우리 아이가 갈등을 보다 잘 다루는 아이로 커나가기를 바란다면 어려서부터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

책을 읽는 것도 훌륭한 간접 경험이 될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의 책에서는 갈등상황이 묘사되고, 책의 주인공들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한다. 이러한 책을 읽음으로써 아이는 문제해결방법에 대해서 배우게 되고, 이를 좀 더 발달시키려면 책을 읽은 후 토론을 하는 것이 정말 좋다.

토론이라고 어렵게 생각하지는 말고, 예를 들어, ‘만일 너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해보겠니?’, ‘너는 이책의 주인공의 어떤 면이 마음에 들었니?’ 등등 아이 수준에 맞추어 이야기를 나눠보고 생각을 끌어내어 보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발적인 놀이를 통해 경험과 감정을 표현하고 그로인해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우리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자연스럽게 상황을 재연한 인형놀이등을 통한 역할극을 해봄으로써 아이의 맘을 알아보는것도 아이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적극적고 긍정적인 아이로 키워갈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미술재미 여수교육원 681-4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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