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자존심 걸고 국제고 만든다”
“동부권 자존심 걸고 국제고 만든다”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8.14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채귀석 전남도교육위원
전남도교육의 견제와 감시, 발전을 위한 제4대 전남도교육위원들이 지난달 31일 선출됐다.

전라남도교육위원선거 전남 제2선거구 투표결과 기호6번 채귀석 후보와 기호3번 민병흥 후보가 전남도교육위원으로 당선이 됐다.

지난 10일 채귀석 후보를 만나 여수를 비롯한 전남동부권의 교육현안 문제와 지자체와 교육발전을 위한 관계,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방법, 2012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육계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 편집자주

   
▲ 주요공약사항
▲ 밝은 심성 수련을 위한 체험학습 시설 건립
▲ 학력 신장, 창의성 계발 시책 추진
▲ 교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교육력 낭비방지 및 복지시책 추진
▲ 지자체와 함께하는 교육협의체 구축
▲ 지역 영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
여수지역교육의 최대 문제는 어떤 것이라고 느끼고 있는지.

고교평준화 이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타지역으로 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고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느끼고 있다.

이 문제는 누구하나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역의 교육기관, 자치단체, 학모들이 함께 해결야할 숙제다.

지역의 영재들이 자신들의 고향에서 배우고, 터를 닦아만 내고향을 아낄 줄 안다. 이러한 우리의 아이들이 여수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우리의 아이들도 지역발전에 재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남동부권의 교육현실과 산적해 있는 문제들 중 해결책이 있다면 .

전남 동부권이 인구는 많지만 교육적인 면에서는 낙후되 있다고 생각한다.
전남외국어고, 과학고, 미용고, 원예고가 나주에 있고, 골프고는 함평에 있는 등 많은 교육시설이 서남권에만 치우처 있는 것이 단편적이 예 중 하나다.

그래서 동부권의 자존심을 걸고 국제고등학교를 만들려고 한다. 학부모, 자치단체, 학계, 정계가 함께 하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

지자체가 교육에 많은 관심과 투자에 대한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것을 어떻게 활용할 생각인지.

곡성에 가서 학부모들과 만나면서 느낀 것이다.
곡성은 예산이 1400억인데 이중 26억을 교육에 투자하며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중학교 우수 인재들에게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면 현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러한 시책하나가 내고장 육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최근 교육에 많은 정을 쏟고 있는 자치단체와 머리를 맞대면서 우리 고장의 인재들이 내고장에서 열심히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의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 중 교사들의 역할이 크다고 많은 학부모들이 생각하고 있다.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좋은 선생들이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한 예를 들자면 여수의 경우는 A지구, B지구가 나눠져 있고 이는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과제 증 하나다. B지구는 농어촌지구로 교사들이 선호하고 있고 있지만 A지구 기피하고 있다.

A지구 교사들에게 B지구 교사들이 받는 정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기를 높여줘한다. 그래야 구 여수권의 교육이 활성화 되고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열정을 쏟고 지역 교육에 애착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역교육계에서는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

최근 구 여수권 관문동 지역이 평생교육 특구로 채택이 됐다. 이곳에 대단위 영어마을 등 박람회와 연관된 교육시설을 갖춰 박람회 유치와 홍보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2010년 실패의 가슴 아픈 쓰라림을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래서 2012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교육계에서도 교사, 학생 등 교육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