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이 창업 이후 기술 개발을 완료하게 되면 제품생산 및 공장설립 등 기업 확장을 위해 대량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필요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 금융권과 정부 정책자금 등의 융자를 받게 되면 향후 융자 자금을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됩니다. 물론 자본금 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역시 대량 자금을 조달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역량 있는 기업의 경우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게 되는데, 벤처캐피털은 불확실성이 높은 모험적인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로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고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성향을 지닌 기관입니다. 즉 기업에게 자금을 투자하여 받은 지분 일정시점 이후 되팔아 투자 수익을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는 과정도 대부분 자본금의 유상증자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나 벤처캐피털의 투자 자금 전액에 대해 피투자기업의 지분 확보하는게게 아니라, 배수투자의 형태를 통해 투자자금에 비해 훨씬 적은 금액만큼만 지분을 확보합니다.

물론 주식뿐만이 아니라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인수를 통한 자본참여 형태를 가지기도 합니다.

이렇듯 벤처캐피털은 향후 투자자금을 초과하는 수익을 기대하면서 이러한 배수투자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며, 만일 10배수 투자를 한 벤처캐피털이 투자 수익을 실현하려면, 향후 해당 기업의 주식이 액면가의 최소 10배 이상으로 거래되어야 합니다.

벤처캐피털은 지분투자를 한다고 해서 피투자회사 대한 경영지배를 목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술도입 및 알선, 기술개발 지원, 판매망 확충, 자금관리, 외부제휴 등 각종 경영지원을 함께 하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피투자기업의 성장이 있어야 벤처캐피털도 이익을 실현하기 때문에 피투자기업과 동업자적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벤처캐피털의 투자는 기업의 기술력, 경영자의 자질과 능력, 사업의 성장성, 사업의 수익성을 중시하여 투자하게 됩니다. 즉 투자 기업의 기술력, 성장성, 사업성을 평가한 무담보 주식투자를 원칙으로 투자 성향을 띠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의 : 전남대 여수창업보육센터
전화 : 061)659-2977, E-Mail : yosubi@chonna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