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6시께 양모씨(28.고흥 도화)가 여수시 남산동 돌산대교에서 뛰어내려 실종돼 해경이 경비정을 동원해 실종자 집중 수색작업을 이틀째 벌이고 있다.
양씨는 이날 가방과 휴대폰 등 소지품을 돌산대교 중간지점에 벗어놓고 투신해 장군도 부근 해상쪽으로 떠내려가는 것을 돌산대교 위를 산책하던 시민 김모씨(49, 여수 돌산)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양씨 휴대폰의 최근통화 내역을 확인해 실종된 양씨는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점을 미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일 현재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특수기동대를 사고현장에 보내 돌산대교와 오동도 일대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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