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창작 활동하겠다”
“치열한 창작 활동하겠다”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6.1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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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은 시인 한려문학상 수상
   
▲ 제14회 한려문학상을 수상한 신병은 시인이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름다운 서정성과 절제되었으나 유려한 시어, 그리고 강한 시적 매력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시인 신병은씨가 제14회 한려문학상을 수상했다.

신병은(52) 시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내 문학 속의 이야기는 여수와 여수의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의 발로"며 "좀 더 고민하고 좀 더 가슴 저민 치열함으로 창작에 임하라는 뜻을 늘 가슴 한 가운데 새겨두겠습니다"고 말했다.

신병은 시인은 1989년 시 '이삭줍기' 외 12편으로 ‘시대문학 신인문학상’을 받아 문단에 모습을 보였다.

데뷰 당시 "시적 구성력이 탄탄하며 신선하고 날카로운 언어선택으로 시를 전개하는 호흡력을 가졌다"고 평가를 받았다.

이후 각종 문예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한 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1996년 ‘정신과 표현’ 및 ‘월간 미술시장’을 통해 미술평론을 발표며 미술평론 활동도 겸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시인협회 회원, 전남문인협회, 전남시인협회 이사, 시류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예총여수지부부지부장, 여수해양문학상 운영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남대학교(여수)평생교육원 문예창작 과정 및 독서지도사 과정 전담강사이며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시집으로는 ‘바람과 함께 풀잎이.1990’‘식물성아침을 맞는다.1994’‘강건너 풀의 잠. 2003’‘바람굽는 법. 2006’이 있으며 저서로는 ‘독서지도론’과 ‘문예창작론’이 있다 .

한편 한려문학상은 남촌 박인태 박사(성 바오로외과 원장)의 후원으로 1993년에 제정되어 여수 지역 향토문학발전과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매년 지역문단에 기여한 문인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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