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자회견 “시장책무 다 할 것”
2청사 빅딜 관련 “역사가 판단할 것”
2청사 빅딜 관련 “역사가 판단할 것”
▲ 김충석 시장이 12일 (구)송원백화전 2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31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 ||
김 시장은 12일 지방선거사무실로 쓰기 위해 준비했던 (구)송원백화점 2층에서 지지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6월 30일 시장의 남은 임기까지 그 동안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10일 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충격적인 일이다”며 영화 실미도를 거론하는 등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김 시장은 “몇몇 지도자 때문에 민주당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민주당에 아무도 남지 않아도 끝까지 남아 민주당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특히 “민주당이 바르게 서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항간에 나돌던 탈당설을 일축했다.
김 시장은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한 역할에 대해서 “시장으로써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해 이번 지방선거 기간 동안 선거에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밖에도 최근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2청사 빅딜문제와 관련해 “8년전 통합당시의 약속이며 박람회 유치와 여수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누가 역사의 죄인이 될 지는 후손이 판단하게 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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