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수시장 공천에서 탈락해 이의를 제기했던 김충석 여수시장이 12일 공천에 관한 입장과 향후 거취문제에 대해 입을 열 예정이다.

김충석시장측은 12일 오후 3시30분 구 송원백화점 2층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김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시정에 협조해준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4대 지방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자신과 공무원은 엄정중립을 지키며 원할한 진행에 협조하겠다는 말을 남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6월30일 퇴임전까지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과 최근 일들에 대한 개인적 입장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시장의 기자회견 소식이 전해 지자 최근 이슈가 없던 지역 정가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또 개인적 입장발표 부분에서 내용과 그 수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충석여수시장은 최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민주당의 시장공천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10일 각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