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여수서 꼭 일낸다'
민노당, '여수서 꼭 일낸다'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5.09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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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병호 의원 여수 방문…지방정치 입성 위한 선거 지원

“531지방선거에서 제 3당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굳혀야 한다”
민주노동당 단병호의원이 9일 5.31지방선거 지원활동을 위해 여수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민노당의 지방정치 입성을 확실시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강조 했다.

단 의원은 이날 오후 3시께 여수시 여서동에 위치한 여수시기초의원 라선거구 민주노동당 이병만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아 ‘당원.시민 간담회’를 가졌다.

민노당 고은영, 신범식, 박성진, 박필연, 조원주 예비후보들과 함께 당원과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시의회에 입성하자는 필승의 결의로 시작됐다. 

단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5.31인 지방선거는 단순히 때가 돼서 치르는 선거가 아니다”며 “진보정당이 한국사회에 뿌리를 내리느냐 못 내리느냐의 향배를 결정하는 선거다”고 역설했다.

또  “노동자가 많은 여수에서부터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며 “5월 31일 저녁에 함께 기쁨을 나누자”고 당부했다.

단 의원은 간담회가 끝난 후 이병만 예비후보와 함께 민생현장 방문을 펼친 후 다음 일정예정지인 광양으로 떠났다.


   
[단병호 의원 일문일답]

“올 하반기 노동계 중요…지방선거 꼭 승리해야”

-이번 5.31지방선거가 민주노동당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이번 선거는 민주노동당에 3당으로써 정치적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야하는 정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전국 정치상황으로 볼 때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을 앞지를 수 있는 조건은 아니지만 민주노동당이 제 3당으로 입지를 확고히 해 진보정당으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

이유는 2007년 대통령선거에서 전국적인 지지를 확보해 진보정당으로써 위상을 갖춘 후 2008년 총선에서 다수의석을 확보해 집권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때문이다.

더불어 현실적인 실천과제로 올 하반기는 노동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비정규직문제, 노사관계로드맵과 한미FTA 문제 등 노동자들의 생존권고 직결된 문제들이 직면해 있다.

이러한 많은 문제들은 5.31선거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 그래서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승리를 해야 한다.

- 율촌산단 현대하이스코의 비정규직 문제가 전국적인 관심을 모의고 있다. 이러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현대하이스코, 하이닉스, 현대자동차 파견 비정규직 노동자들 사태가 사회문제화 돼 있다. 특히 광양만 같은 경우 광양제철과 율촌산단, 여수국가산단이 있어 비정규직 문제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지 오래됐다.

민노당에서는 이러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불안한 고용에서부터 노동자로서 권리까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집중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사측과 교섭창구도 열리는 등 많은 부분 진행이 되고 있지만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는 같은 느낌이 든다.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 등 행정관청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나갈 것이다. 또한 실제 비정규직 문제를 당 중심사업으로 채택해 전당적으로 사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입법과정에서 부터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들을 보장할 수 있도록 총력적인 투쟁을 전개한다는 것이 민노당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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