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낚시객 바다에 빠져 숨져
60대, 낚시객 바다에 빠져 숨져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4.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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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낚시객이 바다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은 낚시어선 선장이 발견해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은 28일 오전 7시께 여수시 남면 소리도 서방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박모씨(62.경남 진주)가 숨져 있는 것을 낚시어선 선장 정모씨(39.전남 여수)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27일 오후 5시께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 작금선착장에서 낚시어선 P호(9.77톤)를 타고 출항해 소리도 서방 토명포 입구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가 해상에 추락해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경은 경비정과 순찰정을 사고현장에 출동시켜 박씨 사체를 인양해 여수 모병원으로 안치하기 위해 후송 중에 있다.

낚시어선 선장 정씨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께 소리도 갯바위에서 내려준 뒤 이날 오전 7시께 다시 태우기 위해 갔으나 바다에 빠져 숨져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해경은 선장과 갯바위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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