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분쟁 대비 한·미·일 국제 세미나 개최
특허분쟁 대비 한·미·일 국제 세미나 개최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04.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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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분쟁 대비 한·미·일 국제 세미나 개최
한국·미국·일본에서 국제특허분쟁이 발생된 경우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알짜정보가 제공된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은, 국제특허분쟁 초기단계인 경고장 수령 단계부터 협상을 통한 라이센싱 단계에 이르기까지 국제특허분쟁 단계별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한·미·일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IT분야를 중심으로 Made in Korea가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가면서 해외 경쟁사들의 발목잡기식 견제가 심화됨에 따라, 국제특허분쟁의 전장이나 다름 아닌 한·미·일 시장에서의 돌파구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파악된 굵직한 특허분쟁 현황만 보더라도 미국 및 일본 기업에 의한 것이 전체의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내국시장은 물론이고 미국 및 일본시장에서의 대응책 마련이 그간 시급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내국시장에서 외국 기업과의 분쟁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체는 물론이고, 미국 및 일본 등 외국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기업체에게도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미·일 특허분쟁 영역에 정통한 각국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여과없이 들을 수 있어, 그 어떤 자리보다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특허청은 수출중심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기업들의 전방위적 특허공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주목하여, 나름의 대응전략으로 무장한 대기업보다는 특허분쟁에 관한 한 걸음마 수준에 머물렀던 중소기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허청 관계자는, “그간 정부차원에서의 지원책이 분쟁 발생 이전에 예방능력을 기르는 쪽으로 치중된 반면, 금번 행사는 흔히 ‘러브레터’라고 부르는 경고장을 받은 이후의 대처방안을 체계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보다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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