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휴대폰 판매 사기범 검거
중고휴대폰 판매 사기범 검거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3.29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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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7일 인터넷 쇼핑사이트 운영 ... 2000만원 가로채
여수경찰서는 27일 인터넷 쇼핑사이트에서 중고휴대폰을 싼값에 판매하겠다고 속이고 100여명으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최모씨(22)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인터넷 휴대전화 쇼핑사이트에 게재된 증고휴대폰 구매 글을 보고 싼값에 중고휴대폰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2,000만원 상당을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6개월 동안 인터넷 휴대전화 C 쇼핑몰 사이트에서 피해자들이 게재한 '휴대전화를 구입합니다'라는 글을 보고 중고휴대폰이 없으면서 이들에게 전화를 해서 7개의 계좌를 이용해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인터넷 사기 범죄는 범인의 위치를 찾아 검거하는 과정이 제일 힘들이다”며 “범행에 사용하던 휴대전화 및 인터넷 계정을 실시간 위치 추적한 끝에 이날 자신의 집에서 게임중인 최씨를 검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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