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승리 자신한다”
“경선 승리 자신한다”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3.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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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섭 민주당 예비후보 24일 기자회견
“경선관련 상대 후보간 비방 중단해야” 주장
   
▲ 오현섭 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24일 2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체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다른 예비 후보에 두 자리수 이상으로 앞서고 있다”
오현섭 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경선 승리를 장담했다.

오 예비후보는 24일 오후 2시 여서동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지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간다면 본 경선을 거쳐 여수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여수MBC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아주 높은 지지율을 확인했다”며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은 가운데 나온 결과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종 여수시장후보를 결정하는 중요한 여론조사가 남아 있다”며 “여론조사를 실시하기 전 후보를 알릴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TV토론회나 시민단체들이 주체하는 토론회가 수 차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 예비후보들간의 토론회등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또 “최근 당원들을 위한 중앙당 인터넷 토론회가 계획되어 있었지만 모 후보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당원이나 시민이 후보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토론회가 꼭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경선 승복여부에 대해 “만약 경선에 떨어질 경우에도 중앙당의 결정을 수용하고 더 나아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경선승자의 선대본부장을 맡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다른 후보도 이 제안을 수용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밖에 최근 당내 갈등 양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예비후보는 “현재 경선에 따른 과잉경쟁으로 인해 경선이 혼탁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은 당의 위상을 손상시키는 일이며 민주당 재건에 걸림돌일 뿐이다”며 자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본격적인 지방선거에 돌입할 경우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그리고 민주노동당 등이 호각세를 이룰 것으로 본다”며 “따라서 민주당의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은 이제 멈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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