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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후 청소년 범죄 급증 대책 ‘절실’
개학후 청소년 범죄 급증 대책 ‘절실’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3.2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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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방화 등 청소년 범죄 잇따라
단순 절도위주, 주말·방과 후 시간대 집중

3월 개학과 함께 절도, 방화 등 각종 청소년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방과 후 학생 생활지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범죄가 단순 절도로 주말과 방과 후 학교 통제에서 벗어난 시간대에 집중되고 있어 일선학교에서의 현실적인 학생생활지도와 예방교육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35분께 여수시 화장동 선사유적공원에 있는 선사시대 움집모형에서 라이타로 불장난하다 움집 3동, 잔디밭 200여평에 불이 붙어  시가 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여수 K중학교 남모군(15) 등 중학생 3명이 관리인이 없는 공원 내에서 라이터를 주워 가지고 놀다가 불이 잔디에 옮겨 붙어 움집 3채와 일부 잔디를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저녁 9시께 여서동 모편의점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진모군(17)과 김모군(17)이 망을 보고 곽모군(17)이 물건을 훔치다 적발돼 경찰에 인계됐다.

앞서 지난 15일 저녁 11시께 돌산읍 군내리 N식당에서 강모군(17)이 망을 보고 하모군(17)이 창문을 열고 들어가 담배 4보루와 현금 6만원을 등을 훔치다 붙잡혔으며 16일에는 가출한 고교생 A군(17)이 여서동 일대 아파트 빈집에서 186만원 가량의 생필품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형사 입건됐다. 

A군은 여수지역 소재 모 고교 1학년으로 가출해 B아파트의 임대되지 않은 빈집에서 기거하면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인근 아파트의 빈집을 털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여수 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개학과 함께 청소년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경계 하고 있다”며 “대부분이 좀도둑 형태의 절도로 학교 방과 후 시간대에 발생해 학교에서 통제를 위한 지도 보단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선 학교 관계자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탈선에 대해  “목표 의식이 없는 청소년들이 방과 후 게임과 유흥을 위해 탈선 하면서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며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 교육시설 등 청소년기의 왕성한 활동력을 해소 할 수 있는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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