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CC, 독거노인 돕기 ‘비지땀'
YNCC, 독거노인 돕기 ‘비지땀'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3.06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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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가족 60명 고락산 가꾸기·집수리 봉사
   
▲ YNCC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직원가족들과 함께 고락산 가꾸기를 하고 있다.
지난 주말 여천NNC 직원들이 산과 바다, 그리고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다니며 땀 흘리고 다리품을 판 하루를 보냈다.

지난달 26일 이른 새벽 6시 30분께, 매월 1건의 사랑의 집수리와 고락산 가꾸기 행사를 진행하는 여천NCC직원가족들 60여명이 망마경기장에 모였다.

이들의 첫 번째 임무는 망마경기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고락산 등산로를 청소하며 선후배간 이야기꽃 피우기.

또한 직원들과 가족들은 다음 달 고락산 가꾸기 행사에서 지난해 식목일 심어 놓은 벗 나무의 꽃망울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산을 내려왔다.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느끼며 고락산 등산로 청소를 마친 이들은 산을 내려와 우거지 해장국 한 그릇으로 이른 아침 허기를 달랬다.

여천NCC 직원 가족들이 진행하는 고락산 가꾸기는 1사 1산 가꾸기 일환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쉬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아침 허기를 달랜 직원과 가족들은 미평주공아파트에 홀로 사는 할머니 김삼임씨(82)의 집을 수리하는 것.

집수리 봉사활동을 다닌 ‘한사랑 회원’들은 도배를 하고, 장판을 깔고, 가재도구를 제자리에 놓는 등 숙련 된 손놀림을 선보였다.

이 모습을 본 김할머니는 “난 그대로 놔두고 벽만 조금 발라달라고 했는데”라며 “이렇게 할 라면 안 했어, 너무 미안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할머니의 집 수리를 마친 가족들과 직원들은 다음 봉사활동 장소인 선소 앞으로 집결 주변 환경정리 작업을 마지막으로 의미있는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렇게 YNCC는 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집과 회사 내에서 선후배간 화목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 지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주말 하루 봉사활동을 한 김동현씨(35,총무팀)는 “주말 가족들과 나드리 하는 것도 소중하지만 지역을 가꾸는 작은 실천 활동도 의미 있었다”며 “자연 속에 선후배들과 피우는 이야기꽃은 사내에 새로운 분위를 만드는 좋은 점도 있다”고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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