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회장 선거, 산단 표심이 ‘당락’ 좌우
상의 회장 선거, 산단 표심이 ‘당락’ 좌우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2.27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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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의원선거…특별의원 5명, 일반의원 25명 선출
산단 12개사 대표 일반의원 전원 선출 …3월 2일 결판
제19대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선거는 예상대로 집행부 선출 투표권 총 30표 중 12표를 차지한 여수산단 기업 12개사의 표심에 따라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의원선거에서 총 회원유효 투표 1480표 중 1462표가 투표에 참여해 임의단체 회원이 차지하는 특별의원 5명, 일반 기업 회원 몫인 일반 의원 25명 등 30명이 선출됐다.

또 특별의원에는 7개 단체 중 1개 단체가, 일반 의원에는 37개사 대표 중 3명이 투표 하루 전 입후보를 사퇴했다.

이중 일반기업 회원 몫인 일반 의원 선거에 여수산단 12개사가 입후보해 전원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매출액에 따른 회비 납부에 따라 투표권을 차등 부여해 치러지는 선거로, 의원 선거전부터 공정성 시비와 함께 과열양상을 벌였었다.

이에 따라 이날 선출된 30명의 의원들로부터 다음달 2일 여수상의는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감사 2명, 상임위원 8명 등 집행부 선출을 하게 된다.

회장 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띤 의원 선거 결과를 놓고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전 여수상의 부회장 박 형길씨(62)와 전 여수시장 김광현씨(66)등 양측은 결과를 놓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투표 하루 전인 23일 특별의원과 일반의원에 입후보했던 후보자 4명이 사퇴를 해 양측 후보들의 선거전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두 후보 측은 남은 기간 동안 30표 중 12표를 가지고 있는 산단 의원 표심잡기에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상의 회장과 집행부 선출선거는 사전 의원선출 후, 선출된 의원들을 통한 간접선출 방식으로 진행 돼 최종 결과는 다음달 2일 결판난다.

제19대 여수상공회의소 의원

▲특별의원 = 여수시산림조합, 농협중앙회여수시지부, 여수광양권해양협회, 여수소방협동조합, 여수중소기업협의회

▲일반의원 = (주)광주은행여수지점(대표 심도섭), 금호석유화학(주)(대표 박찬구), 남해화학(주)(대표 김장규), (주)대광솔루션(대표 문상봉), (주)대도종합건설(대표 박형길), 대창기계공업(주)(대표 김광현), (주)동양교통(대표 송영록), 두산기업(대표 김윤권), 백광기업(대표 안종식), 삼남석유화학(주)(대표 김경원), 엘지석유화학(주)(대표 박진수), (주)엘지테크(대표 이영완), (주)엘지화학(대표 노기호), 여상제재(대표 위재춘), (유)여수보건공사(대표 박지영), 여천NCC(주)(대표 박영구,이봉호), (주)와이엔텍(대표 박용하),제일모직(주)(대표 제진훈), GS칼텍스(주)(대표 허동수),퍼시픽기계기술(주)(대표 이용규), 폴리미래(주)(대표 조진욱), 한국바스프(주)(대표 김종광), 한화석유화학(주)(대표 허원준), 호남석유화학(주)(대표 이영일), (주)화성(대표 김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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