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조기 사찰등 문화재 안전대책 '절실'
봄철 건조기 사찰등 문화재 안전대책 '절실'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2.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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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전통사찰·목재 문화재 소실대비 종합대책 마련
방연제 도포·소화훈련 병행 실시·소방 출동로 확보 등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사찰 등 문화재의 화재 위험이 예상돼 소방당국의 안전대책이 마련된다.

소방당국은 매년 화재로 인해 귀중한 문화유산인 전통사찰과 목재 문화재 등이 소실되고 있어 이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여수소방서는 문화재 관리 관계기관과 협조해 목재 문화재에 방연제를 도포하고 소방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연 1회 이상 관련 기관과 합동 검사반을 구성해 정밀 안전 점검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화재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사찰 관계자 및 주민이 함께 참여, 화재발생시 소화 및 대처요령 등에 대한 훈련도 병행 실시한다.

대부분 사찰이 산 중에 위치한 점을 감안해 소방 출동로 및 우회도로를 사전에 파악 관리하는 등 화재 시 신속한 출동 체계를 확립하고, 산불 발생시 건물 연소 방지 대책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재 여수관내 지정 문화재는 10개소, 이 가운데 국가지정 6개소, 도(道)지정 4개소, 향토문화재 5개가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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