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바로 3려통합의 위대한
시민정신 다시 한 번 발휘할 때”
“지금이 바로 3려통합의 위대한
시민정신 다시 한 번 발휘할 때”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1.09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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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김충석 여수시장
   
2006년은 박람회 유치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다. 2007년 12월로 BIE실사단의 현지방문이 결정되어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보여줄 가시적인 성과들을 이루어 내야 하는 한 해 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전국적인 행사인 전국국민생활대축전이 오는 4월 진남체육공원을 비롯해 여수 전역에서 이뤄지면서 국제적인 행사를 치룰 수 있는 지에 대한 점검도 하게 된다.
김충석 시장을부터 2006년 여수시의 한 해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올 한 해가 박람회를 유치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병술년을 맞는 각오를 밝힌다면. (물음)

올 1월 1일 우리 앞에 펼쳐진 2006년은 일기예보와 다르게 우리 여수만 유일하게 맑고 깨끗한 해가 떠올랐다. 상서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이것은 여수 대도약을 향해 아주중요한 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올 해는 남해안의 공동발전과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지렛대가 될 수 있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해이다.

2006년에 여수시가 가지는 큼직한 계획들은 무엇인가.(물음)

신항 주변에 60만평 부지에다가 도로 숙박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시민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청결 질서 친절 봉사 엑스포 4대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서 시민들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이 운동을 우리 것으로 소화 할 수 있도록 하면서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시설을 만들어나갈 준비를 계속해서 착수하겠다.

아울서 우리 여수는 지금은 반도의 끝자락이지만 여수~순천간도로 확포장 여수~묘도~광양을 잇는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여수~고흥간을 잇는 연륙연도교, 전라선 철도개량 복선전철화사업, 여수공항 2차 확장공사와 함께 국제선 취항,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여수연장 또 여수와 남해를 잇는 한려 대교 가설 등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게 된다.

여수가 더 이상 끝자락이 아니라 남해안의 중심도시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지역 경제개발이 구축 될 수 있는 활력있는 도시, 시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도시 그리고 위대한 시민정신이 살아 숨쉬는 선진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버팀목이 바로 올해 만들어질 초석이 될 것이다.

오는 4월 전국생활체육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들이 치러질 예정이다. (물음)

지금까지는 서울특별시나 광역시 도청소재지에서 개최했던 전국생체를 지난해 인천광역시와 겨뤄서 여수로 확정했다.

올 4월 6만여명의 선수들이 여수를 찾게 된다. 전국생체를 통해 전 국민들에게 여수세계박람회의 당위성과 유치열기를 확산시키는 매체가 될 것이다.

그리고 2008년에 개최할 제 6회 아시아 정구 선수권대회, 제89회 전국체전도 역시 전 국민적인 열기로 여수세계박람회를 확정시키고 부족한 SOC를 조기에 확장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올 한해 가장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할 행사가 세계박람회다. 현재 여수시의 유치활동은 어디까지 진행된 상태인가.(물음)

2010년 세계박람히 유치 실패 이후 좌절을 딛고 2012년 세계인정박람회 유치에 뛰어들었다. 이후 2004년 12월 국가계획으로 확정됐으며 지난해 4월에는 여수시 유치위원회도 만들어 졌다.

또 8월 26일 9월 3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아이치 박람회에 전세기를 띠우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이 지난 12월 1일 파리에서 개최된 138차 총회에서 프랑스 파리 주철기 대사가 정부를 대표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서 올 상반기에 정부에서 정식으로 공문으로 BIE에 서류를 신청할 예정이다. 신청이 완료되는 6월 30일 우리나라와 싸워야하는 도시들이 어딘지 확정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7월달 부터는 본격적으로 유치활동에 들어가게 되고 내년 3~4월에 BIE에서 실사를 오게 된다. 그리고 내년 12월에 BIE 총회에서 최종 결정되기 때문에 해외공관을 적극 활용한 외교전이 진행 될 것이다.

2012년 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SOC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SOC와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그동안 어떤 노력들이 했는가.(물음)

우선 여수 순천간 고속도로가 없다. 그래서 전주~ 광양간 고속도로를 여수까지 연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수~순천간 국도 17호선 확포장공사와 우회도로 공사가 오는 2008년에는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와 묘도 광양을 잇는 여수국가 산단 진입도로가 올 해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는 하나씩 착공에 들어가고 또 여수공항 활주로도 2011년까지 활주로를 2800미터로 연장해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문제는 현재 정부와 긴밀하게 논의되고 있으며 실제로 2006년 정부예산에 이 같은 내용이 많이 포함되기도 했다.

관광인프라확충을 위한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고 지난 11월 26일 2천억 규모의 오션리조트 기공식을 가지고 착공하고 있고 곧 이어서 1조 5천억에 달하는 화양 국제 리조트 단지의 기공식이 3~4월에 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시티파크리조트도 천억 규모의 골프장과 관광호텔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끝으로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물음)

우리 여수시민은 지난 97년 9월 9일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구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이 하나 되는 삼려통합을 이룩한 위대한 시민이다.

그 시민정신을 다시 한번 발휘해 청결, 질서, 친절, 봉사의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함께 열어 내가 아니면 안된다 하는 그런 정신으로 나서면 이번 세계박람회는 반드시 유치될 것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유치가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그리고 여수시민이 함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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