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서 개최된 창립행사 '눈길'
재래시장서 개최된 창립행사 '눈길'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12.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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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서시장서 창립10돌 기념 ... 내년 '시민중심 자치 기틀 다짐'
   
여수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지역민과 함께 하는 창립기념 행사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여수시민협(상임대표 한창진)은 12일 서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시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유통시장의 전면개방 이후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를 촉구하기 위해 지역의 경제인들이 대거 참여를 재래시장 활성화에 함께 하기로 결의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협은 이날 기념식에서 2006년 아․살․자(아름다운 여수 살기좋은 여수 자랑스런 여수만들기) 선언을 통해 보다 성숙한 시민자치 의식으로 도시 이미지를 세워 시민 중심 자치의 기틀을 다질 것을 다짐했다.

2006년 아․살․자 주요 실천 내용은 ▲도시 이미지 새롭게 만들기(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시민 나무심기 운동, 보행자 중심의 편리한 녹색교통 체계 구축) ▲도시의 가치를 찾는데 힘쓰기(시민참여 중심 해양문화 관광 프로그램 찾기, 바다와 어울리는 생태도시 조성) ▲성숙된 시민의식 가꾸기 ▲미래 지향적인 삶 키우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 다지기 등이다.

기념식에서는 남해안신문 서선택 편집위원장과 이정남 여수시 산단안전관리계장이 각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로로 아살자상을 수상했다.

또, 이영완 대표(엘지테크 대표)와 김복남 대표(보부상사)가 시민자치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정채열 인터넷문화사업단장과 오문수 실행위원(정보나눔 시민모임)이 단체 활동에 힘써 우수 회원패를 받았다.

시민협은 “그동안 시민운동 단체의 발전을 위해 참여와 후원, 따뜻한 질책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했으면 한다”며 “시민의 진정한 벗이자 건강한 시민단체로 건강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수시민협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시티파크 리조트 반대 및 생명벨트 지키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싱가폴 시민자치 조사단 활동, 맑고 푸른여수 만들기를 위한 시민 나무심기운동,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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